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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장난감 액체괴물(슬라임)에서 

유해물질 가습기살균제 

성분 검출돼 리콜..




오늘 또 짜증나고 충격적인 

뉴스가 보입니다.


요즘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난감..

물컹거리고 자유자재로 

늘어나는 물질.


"액체 괴물''또는 "슬라임"이라고도 

불리는 물커덩 장난감인데요.

만지는 대로 모양이 달라지고 촉감도 말랑해서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만점입니다.


특히 유튜브에서도 연일 

방송하는 핫한 아이템입니다.


그런데 이 액체괴물(슬라임)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원하는 대로 모양을 만들 수 있어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액체괴물(슬라임)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이 검출돼 리콜이 

시행될 예정입니다. 

올해 초 액체 괴물 10여 개 제품에서 

유해성분이 나왔다는 소식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엔 그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0일... 


시중에 유통된 190개 제품 중 76개 제품에서 

가습기살균제 성분과 동일한 클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이 검출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CMIT와 MIT라는 성분이 나왔는데요.

가습기 살균제의 유해성분으로 

유명해진 바로 그 성분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폼알데하이드와 

간 손상을 유발하는 프랄테이트계 가소제가 

각각 기준치의 최대 1.9배, 322배를 넘긴 것으로 

조사돼 많은 사람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물론 방부제도 검출됐고요.


국가기술표준원은 유해물질이 발견된 

액체괴물 제품을 대상으로 수거, 

교환 명령을 지시했습니다. 


그리고 추가 판매도 

금지했습니다. 


이 뉴스 보고 집에 있는 액체 괴물 

몽땅 버려야겠다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하지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그냥 변기나 쓰레기통에 마구 

버리면 안 된다고 하는데요. 


그냥 버리면 물을 오염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액체 괴물 속에 넣는 작은 알갱이들은 

하수처리과정에서 걸리지 않습니다. 


이것들은 마이크로비즈라고 하는 

이른바 미세플라스틱인데요. 


무심코 버린 유해물질이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으로 발생하면 다시 우리 몸에 

들어오는 것은 생태계의 원리이기 때문에,,,,

버릴 때도 주의하셔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전문가들은 액체 괴물을 반드시 

말려서 버리라고 말하는데요.

넓게 펼쳐서 햇볕에 바싹 말린 뒤에 

잘게 잘라 종량제 봉투에 버리면 

된다고 하니까요.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나저나 정말 짜증나는 뉴스입니다.


저희집 꼬맹이도 학교갔다와서 숙제하고는

 거의 매일 액체괴물 슬라임을 조물닥 거리면서 

만지고 노는게 일상이었는데요.


며칠전에는 동네에 새로 생긴 슬라임 

카페에 친구들과 같이 가서 몇시간을 

조물닥 거리다 왔습니다.


그런데 유해물질 범벅이었다니...


아이들이 슬라임을 가지고 놀면서 손으로 만지고 

그 손으로 얼굴까지 만지면 유해물질이 

범벅이 되는건데요.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설마설마했는데 결국 

사실이었네요.


한가지 답답한건...


아이들이 가지고 노는 장남감인데 

미리미리 검사하고 체크하지...


이미 아이들이 한참을 조물닥 거리면서 

가지고 놀았는데 이제와서 리콜하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대한민국은 보면 항상 무슨일이 터져야 

그때 부랴부랴 수습하느라 정신없고...


요즘 공무원들도 많이 뽑았다는데 

공무원들은 대체 뭐하는건지...


그나저나 집에 꼬맹이가 가지고 놀던 

액체괴물 슬라임 싹다 모아서 

버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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