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시술 성형 중독 부작용,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사망...

불법 시술 

성형 중독 부작용,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사망...

극심한 성형 부작용으로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었던 한혜경씨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를 통해 처음 사연이 

알려졌던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씨는 성형 불법시술 부작용으로 인해

부자연스러운 얼굴로 세상과 단절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심각한 성형 중독과 우울증을 호소했던 그녀는 

이후 KBS2 "여유만만"을 통해 성형을 

시작하게 된 이유를 털어놨습니다.

당시 그녀는... 

"처음에 지긋지긋한 가난에서 벗어나려다 

일이 이렇게 됐다"라고 운을 뗐습니다.

 "끼니 걱정을 해야 할 정도로 가난했다",,,

 "아버지가 집은 있지만 직업은 없었고 

어머니가 여기저기 돈 꾸러 다니시며 

홀로 고생했다. 

어머니 고생을 덜어주기 위해 

가수를 꿈꿨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돈을 벌기 위해 일본으로 떠났지만 

말이 통하지 않아 너무 외로웠다"라며 

불법 시술에 빠지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선풍기 아줌마는 예뻐지고 싶어 

성형수술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이 수술이 불법이었던 게 

불행의 발단이었습니다. 

선풍기 아줌마는 각종 부작용을 받다가 

결국 자신이 직접 주사를 투여하게 된 

과정을 밝혔습니다.

선풍기 아줌마는 2014년 SBS "좋은 아침"에 출연해 

불법 시술사를 다시 찾아갔더니 실리콘이 

아닌 뭔가를 삭히는 주사를 넣어줬고, 

상태가 호전돼 계속 같은 주사를 

맞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러면서.. "얼굴이 커질수록 

더 강해보이는 느낌이었다. 

나중에는 약을 구해서 직접 넣었다. 

처음에는 좋은 약을 구해서 넣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공업용 실리콘을 넣게 됐고 

피부가 망가지기 시작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사연이 알려지고 난 뒤 여러 방송에 출연해 사람들의 

응원을 받게 된 선풍기 아줌마는 여러 차례 

수술을 통해 건강을 되찾는 듯했습니다. 

못다 이룬 가수의 꿈도 다시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너무 잦은 수술 탓에 선풍기 아줌마는 

각종 후유증을 겪어야 했습니다. 

당시 MBC "사람이다Q"에 출연한 

선풍기 아줌마는 얼굴 크기는 

예전보다 작아졌지만, 

눈이 아예 감기지 않고 계속 

눈물을 흘리는 상태였습니다. 

또, 입 아래쪽 근육이 굳어져 

입을 벌리거나 표정을 짓는 것조차 

힘들어졌습니다. 

그녀는 심각한 성형 중독으로 

자신이 얼굴에 직접 파라핀에 콩기름까지 

주입하면서 부작용이 생겨 일반적인 

얼굴의 형태를 찾아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환청까지 다시 시작돼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 

뒀다고. 했습니다. 

그당시, 그녀의 얼굴을 본 시청자들의 놀랐으며, 

그녀가 정상적인 삶을 살아가길 

같이 기도했습니다.

  

 방송 제작진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손길이 

모아져 여러차례 수술 끝에 이전의 얼굴보다 

작아져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되면서 

그녀가 앞으로 꽃길만 걸어가길

 기도했었습니다. 

 

그런데 잘 지내고 있는 줄 알았던 그녀가

 5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습니다. 

사망 원인은 전해지지 않았으며 

이미 발인까지 다 끝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약물을 사용하는 것은 각별히 

주의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경고합니다. 

특히 피부관리실이나 찜질방, 미용실, 

가정집 등 무허가 업소에서 주로 시행되는 

불법성형시술에 사용되는 주원료는 

공업용 실리콘 오일, 파라핀, 

바셀린 등이 대부분입니다. 

이것을 피부 속에 주입할 경우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거나 괴사, 염증, 

감염, 안면신경마비 등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선풍기 아줌마 한혜경 사망...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거기선 좋아하시던 노래 마음껏 부르시길...  

그리고 이승에서 받았던 고통과 절망,

다 버리시고 편안하게 지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