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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보틀 성수동 

한국1호점 커피가격은?



미국의 커피 체인점 

"블루보틀(Bluebottle)"이 

3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한국 1호점을 열고 처음으로 

손님을 맞이했습니다. 


가게 앞은 블루보틀 커피를 

맛보려는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는 

미국 커피전문점 브랜드 

블루보틀의 개점 첫 날 

영향력은 대단했습니다.


붉은 벽돌 건물에 파란색 
병 모양의 로고가 걸린 
"블루보틀"은 커피를 구매해 
즐길 수 있는 공간과 커피를 
볶는 로스터리, 바리스타 교육과 
시음회가 가능한 공간을 갖춘 
것이 특징입니다.

블루보틀은 커피 고급화전략으로 

강력한 마니아층을 형성한 
미국의 커피 체인점입니다.
 

블루보틀은 클라리넷 연주자 

제임스 프리먼(52)이 

2000년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소규모로 

커피를 만들어 팔면서 

시작됐습니다.



블루보틀 커피는 

핸드드립 방식으로 

만들어집니다. 


주문을 받으면 로스팅한 지 

48시간 이내의 원두를 갈아 

커피를 내립니다. 


이를 두고 미국 

현지 언론은...


"스타벅스가 마이크로

소프트라면, 블루보틀은 

애플”이라고 비유하기도 

했습니다.



블루보틀 커피가격은 

일반 체인점 카페보다 

조금 비싼 수준인데요.


블루보틀의 대표 메뉴인"뉴올리언스"의 

한국 커피가격은 5,800원으로 미국 

가격 4.35달러(약 5,080원)

보다 조금 비쌉니다. 


에스프레소와 

아메리카노는 5,000원, 

카페라떼는 6,100원,


에스프레소 기준 미국 

3.5달러(약 4,075원), 


일본 450엔(약 4,698원)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국, 일본에 비해 커피가 

조금 비싸다는 논란에 대해 

블루보틀 관계자는... 


“여러 가지 요소를 고려해 

적정선이라는 판단에 가격을 

결정한 것이다. 


많은 한국 소비자에게 맛있는 

커피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책정한 가격”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루보틀 측은 미국,일본과 비슷한 

수준으로 커피 가격을 정했다며, 


성수점 개점을 시작으로 

서울 삼청동에 2호점을, 


연말까지 2개 지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비교적 고가임에도 오픈일인 

3일 가게 앞은 인산인해였는데요.


블루보틀커피코리아 관계자는... 


“오전 5시 30분부터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블루보틀 1호점 1호 구매자는 

어젯밤 12시부터 줄을 섰다고

 한다”라고 전했습니다.

브라이언 미헌 

블루보틀 CEO는... 


“한국에 올 때마다 블루보틀에 대한 

한국 고객의 사랑과 열정에 

놀라고는 한다”


 “블루보틀 미국, 일본 지점에서도 

한국 고객을 많이 만날 수 

있었는데, 


드디어 가까이서 블루보틀을 

한국 고객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습니다.



블루보틀 성수동 한국 1호점 성수점은 

커피를 볶는 로스터리를 비롯해 

바리스타 교육과 시음회가 가능한 

트레이닝 랩을 갖췄는데요.


빨간 벽돌 건물에 들어선 매장은 

일본 건축가 조 나가사카가 

설계했으며, 



내부는 회색 콘크리트로 만든 벽과 

천장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1층 통유리를 통해 자연광이 

들게 한 게 독특합니다. 


1층에는 로스터리가 있고 고객은 

지하 1층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마실 수 있습니다.



블루보틀 1호점을 

방문한 사람들은...


“아침 7시부터 기다렸는데도 

매장 안에서 먹지 못하고 

테이크아웃으로 산 뒤 

밖에서 마셨다” 


“가격이 비싸기는 하지만 

확실히 커피 맛이 깔끔했다” 


“오랜 시간 기다렸기 때문에 

너무 기대한 것 같다. 


맛있긴 했지만 내가 알던 

커피 맛과 큰 차이는 

없었다” 등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블루보틀이 한국 1호점 장소로 

성수동을 택한 건 지역의 역사, 

지리적 특성과 기업 철학이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인데요.


성수동은 1960~70년대 자동차부품, 

철공 공장, 수제화 공방 등이 몰린 

도심 속의 준공업지역이었지만 ,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제조업이 

쇠퇴하며 빼곡했던 공장들이 

도심 외곽으로 이전해 

활기를 잃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젊은 예술가들이 

임대료가 낮은 빈 창고를 리모델링해 

공방, 스튜디오, 카페 등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얻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성수동이 "서울의 브루클린'

이라 불리는 이유입니다.


블루보틀은 약 2년 전부터 

시장 조사를 했는데 성수동이 단순히 

‘힙플레이스(최신 유행 공간)’라는 

점은 장소 선정의 큰 요인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블루보틀 관계자는... 


“성수동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같이 공존하는 이색적인 지역으로 

지역과 공감하고 특색을 수용하려는 

우리의 브랜드 철학과 잘 맞아떨어진 것”


 “앞으로도 매장을 낼 때 우리가 

추구하는 가치가 해당 지역하고 

연결되는 지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블루보틀이 미국 외 국가에 점포를 

낸 건 일본에 이어 한국이 

두 번째입니다. 


블루보틀 성동구 성수동 한국1호점에 

이어 올 상반기 종로구 삼청동에 

2호점이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저도 커피를 무척 

좋아하는데요.


블루보틀 성수동 한국1호점에서 

은은한 향기의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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