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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 파업 시간은?
도시철도 출퇴근
부산지하철 노동조합이
10일 새벽부터 결국
파업에 돌입합니다.
부산지하철 노사는 9일 오후
3시부터 마지막 임금,단체
교섭 협상을 벌였지만,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노사는 핵심 쟁점인 임금인상률과
통상임금 증가분을 활용한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4.3% 임금 인상, 724명 신규 안전
인력 채용을 요구했던 노조는
마지막 협상에서 1.8%
임금 인상, 550명 신규
채용을 수정안으로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사측이 임금 동결과
497명 신규 채용을 고수해
결국 협상이 결렬
됐습니다.
협상이 결렬되자 노조는
조합원 비상총회를 열고,
10일 오전 5시 첫 전동차부터
파업에 돌입한다고 발표
했습니다.
다만, 필수 공익사업장인 부산도시철도는
노조가 파업 하더라도 필수 유지
업무자 1000여명이 지하철
운행에 나섭니다.
파업 참가인원은 전체 조합원 3400명 중
필수유지업무자 1000여명을
제외한 2400여명입니다.
공사는 비상운전요원을 투입해
출퇴근시간대(오전 7~9시,
오후6~8시)에는 평소와 같이
100% 정상 운행하고,
기타 시간대에는
70~75% 수준을 유지해
전체 열차운행률을 73.6%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무인경전철인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운행됩니다.
부산광역시청 역시 시민들의 불편에
대비해 안전안내문자를 보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또 주요 역사에 공무원을 배치하고
교통방송과 교통정보 전광판을 통해
도시철도 운행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지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만약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택시 부제 해제, 시내버스 배차 확대,
전세버스 운행 등 대체 교통
수단도 확보합니다.
부산 지하철(도시철도) 파업 소식에
내일 당장 출근해야 하는 부산
시민들의 비난이 마구
쏟아지고 있는데요.
"온갖 데서 파업이네"
"나라가 어지러운데 파업이라니,
분위기 봐가면서 해라"
"부산 사는데 그냥 조금 일찍
나가서 버스 타고 말지,
파업도 지긋지긋하다"
"여기도 파업 저기도 파업,
나라꼴 잘 돌아간다"
...등등등 여러가지
비난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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