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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베르 특공대 프랑스 

특수부대 사망


부르키나 파소

한국인 인질구출작전


오늘 뉴스에서는 하루종일 위베르 

특공대 프랑스 특수부대 사망이라는 

뉴스가 연이어 보도 되고 

있습니다.


프랑스군 하면 흔히 ‘외인부대’를 

떠올리지만 진짜 최강의 

특수부대는 따로 

있습니다. 


프랑스의 그린베레, 

즉 해군 특수부대입니다. 


그런데 이 부대는 외인부대처럼 

전통에 빛나는 부대가 

아닙니다. 


2차대전 중 드골 장군이 망명지 

영국에서 ‘자유프랑스군’으로 

급조한 것이 시작입니다. 


이들 부대원들은 스코틀랜드 등지에서 

훈련받은 뒤 프랑스 내로 투입돼 

레지스탕스와 협공을 

펼쳤습니다. 



우리로 치면 

광복군이었던 셈이죠.


이들 대원 중 제1해군특공대대 

소속 오귀스탱 위베르(Augustin 

Hubert) 중위가 있었습니다. 


1944년 6월6일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투입된 그는 길을 여는 임무를 

완수하다 전사했습니다.


2차대전이 끝난 뒤 레지스탕스는 

해체됐지만 특수부대들은 인도차이나와 

아프리카 등 식민지에서 프랑스의 

이익을 지킨다는 명분으로 

유지됐습니다. 


현재는 700여명의 대원이 7개의 

부대에 편성돼 있습니다.


 이들은 작전 중 산화한 초창기 

대원의 이름을 부대명으로 

쓰고 있는데, 


그중 위베르 부대가 

핵심입니다. 



이 부대는 대외정보기관인 

대외안보총국(DGSE)과 함께 

대테러 임무를 수행한다. 


2개 중대에 부대원이 100명이라는 

정도만 알려졌을 뿐 나머지는 

철저히 비밀에 부쳐져 

있습니다. 


미 해군 특수부대 ‘네이비 실’ 내 

최정예팀 ‘데브그루’와 

비슷합니다. 


오사마 빈 라덴을 

사살한 바로 그 팀입니다. 


두 부대가 다른 특수부대에서 

뽑은 최정예 대원들로 구성

된다는 점도 같습니다.


프랑스 위베르 특공대가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의 무장조직으로부터 

자국인 2명과 한국인 등 인질을 

구출해 내 유명해졌습니다. 


작전 도중 특공대원들이 인질의 

안전을 위해 총기를 쓰지 않고 

무장조직원들을 급습하다 

대원 2명이 희생됐습니다. 


이 때문에 정부의 여행금지를 

무시하고 아프리카에 여행 간 

인질들에 대해 비난 여론이 

일고 있다고 합니다. 



특수부대 작전은 인질 구출이나 

목표물 제거는 물론 퇴각까지 

완벽해야 성공합니다. 


시뮬레이션으로 수십 번 작전을 

검토해도 변수가 생기게 

마련인데요.


빈 라덴 사살 작전 당시 스텔스 헬기가 

불시착하자 생중계로 이를 지켜보던 

버락 오마바 대통령의 얼굴이 

사색이 된 것은 유명합니다. 


8년 전 해군 특수부대원들이 

‘아덴만 여명’ 작전에서 보여준 

능력의 수준을 가늠케 

합니다. 


한편,이번 구출작전 당시 긴박했던 

상황도 속속 전해지고 있는데요.


숨진 군인들은 인질들의 안전을 

걱정해 총을 최대한 쏘지 

않으려다가 희생됐다고 

합니다. 


프랑스에서는 경고를 무시하면서까지 

위험지역을 찾아간 인질들에 대해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구출작전 도중 숨진 군인은 33살 

세드리크 드 피에르퐁 상사와 

28살 알랭 베르통셀로 

상사입니다.


두 사람 모두 프랑스 해군 최정예 

특수부대인 위베르 특공대의 

베테랑들입니다.



프랑스 언론은 이들이 무장세력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근접사격을 

받고 숨졌다고 보도

했는데요.


200m 밖에서 무장세력의 

위치를 미리 파악했지만, 


인질 안전을 우려해 총을 

쏘지 않고 몸을 던졌다는 

것입니다.


프랑스에서는 희생에 대한 

애도와 함께 인질들을 향한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인질들이 프랑스 정부가 적색경보를 

통해 여행금지구역으로 정한 곳에서 

납치됐기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에서는... 


"무모한 관광객들을 구하다 

영웅들이 희생됐다",


 "책임을 물어야 한다"등의 

글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함께 구조된 한국인 여성 역시 

우리 정부가 여행자제 지역으로 설정한 

부르키나파소 남부에서 납치됐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부르키나파소 전역을 

철수권고 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2015년 북부 4개 주 지역을 제외하고 

여행자제 지역으로 하향 조정

한 바 있습니다.


이번에 위베르 특공대에서 인질 

구출작전을 펼치다 사망한 군인들은 

결국 누구의 자식이며 누구의 

형제일텐데요.


안타깝게 목숨을 잃어 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겁니다. 


아무튼,이번 위베르 특공대 

프랑스 특수부대 사망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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